장개석(장제스) 전대만총통의 손자이자 장경국(장징궈) 전총통의 아들인 장효엄(장샤오옌, 일명 존 창·54) 교무위원장이 8일 외교부 부장에 임명됐다.1942년 중국 남부 광서장(광시주앙)족 자치구에서 장 전총통과 비서였던 장씨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중 형인 그는 다른 이복형제들과 달리 아버지성 대신 어머니 성을 이어 받았으며 미조지타운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미국통이다. 그는 외교부 차장(차관)이던 88년 장 전총통이 숨진 뒤 그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져 주목을 끌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전출설이 떠도는 등 오히려 아버지 때문에 좌천될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최서용 기자>최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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