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AP=연합】 러시아는 구소련 붕괴이후 처음으로 내년초 항공모함 1척을 태평양함대에 추가 배치하는등 전력을 증강시킬 예정이라고 러시아 해군사령관이 6일 밝혔다.펠릭스 그로모프 사령관은 이날 태평양함대를 시찰하는 자리에서 5만6,000톤급 항모 표트르 베리키(피터대제)호가 현재 발트해에서 시험운항중이며 내년초 태평양함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U27과 SU25 전폭기 30대를 탑재하고 있는 6만7,500톤급 항모 쿠즈네초프호 1대만을 운영하고 있는 태평양함대의 보유 항모는 2대로 늘게 된다.
그는 또 『러시아 해군이 이미 8,000톤급 최신예 구축함 1척을 취역시켰으며 내년까지 전략미사일 잠수함 2척과 대잠함 체보넨코호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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