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전자도 반도체시장의 안정을 위해 16메가D램을 감산키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현대전자는 당초 올 연말까지 매월 1,400만개를 생산키로 했던 16메가D램 반도체 생산규모를 월 300만개(22%)가량 줄여 1,100만개수준으로 동결하고 유휴생산라인은 차세대 64메가 싱크로너스D램 생산라인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월 450만개규모인 4메가D램의 생산량도 시장상황에 따라 적절히 조절하고 비메모리제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전자는 이에 따라 법정공휴일을 포함해 월 2회이상의 휴무를 실시하고 하기휴가와 추석휴무도 시행키로 했다.
현대전자는 세계 D램시장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업계가 일제히 D램 반도체 감산에 들어감으로써 반도체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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