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분자조작 신소재 고밀도전지 등 새로운 과학기술이 앞으로 10년안에 개발돼 인류생활을 풍요롭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미래학회(WFS)는 최근 과학기술중 상용화 가능성과 경제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평가해 21세기초 가장 주목받을 「10대 미래기술」을 선정, 발표했다.▲1위 생명공학=유전자의 메커니즘을 밝혀 생명의 비밀을 파헤치는 생명공학은 에이즈 백혈병 암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해방시켜 줄 것이다. 2010년 완성을 목표로 진행중인 금세기 최대 국제공동연구과제인 「인체게놈사업」은 난치병 치료법을 개발할 것이다.
▲2위 분자조작 신소재=두종류 이상의 재료를 특수환경에서 제조하는 기존 신소재와 달리 분자 하나하나를 조작해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로 컴퓨터 통신 반도체 의료 등 각분야에 널리 사용된다.
▲3위 고밀도 전지=공해가 전혀 없는 전지로 자동차나 각종 전자제품에 폭넓게 응용된다. 특히 고밀도 연료전지는 전기자동차의 핵심에너지수단으로 각광받는다.
▲4위 디지털 HDTV=위성방송이 보편화하고 박막(박막) 화면표시장치 기술이 발전하면서 디지털방식의 벽걸이형 고선명(HD)TV가 가정에 빠르게 보급된다.
▲5위 초소형컴퓨터=컴퓨터기능은 물론 팩스 전화로도 사용할 수 있는 호주머니 크기의 초소형 컴퓨터가 보편화하고 의료기록 신분증명 등 각종정보를 수록하는 스마트카드가 개인신분증으로 자리잡는다.
▲6위 공장자동화=고객의 기호에 맞춰 제품을 만드는 맞춤 주문생산이 정착하면서 제조공정을 지능적으로 통제하는 공장자동화기술이 주목받는다.
▲7위 노화방지 제품= 노화관련 유전자의 작용 메커니즘이 규명되면서 대머리 치료제, 주름제거 크림 등 각종 노화방지 제품이 등장한다.
이밖에 첨단센서로 환자의 질병을 초기에 알아내는 「질병진단기술」(8위) 휘발유와 함께 다른 대체연료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9위) 교육과 오락이 결합된 소프트웨어 「에듀테인먼트」(10)등도 중요기술로 선정됐다.<홍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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