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급팽창 20세기들어 소비 6배증가【이스탄불 AP AFP=연합】 유엔은 5일 지금과 같은 물부족 현상이 계속될 경우 앞으로 50년 안에 물전쟁이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적인 규모의 도시팽창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제2차 인간주거회의에서 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왈리 은도 사무총장은 『석유가 평화를 위협하는 요인이 됐던 것처럼 물부족도 평화를 파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드윈 오바시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20세기 초반 이래 세계인구는 2배는데 비해 물 소비량은 6배나 증가해 물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며 물부족은 인구 1,000만 이상의 대도시에서 특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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