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문화 남북통일 위한 연습통일의 초점을 정치·경제적 통합이 아닌 정서·문화적 통합에 맞추고 있다.
「또 하나의…」의 동인이 94년부터 1년간 가진 북한알기 학습의 결과를 묶었다. 남·북한 주민의 일상적 삶이나 화합과정에서 대두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짚어가면서 해결책을 모색한다. 「미리 생각하는 통일」편에서는 남·북한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문화인류학적으로 조명한다.
또 「다름에 대한 이해」편은 문화적 격차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한다. 국내 취업중인 외국인노동자와 연변(옌볜)조선족, 중국화교의 실태를 중심으로 외국인노동자 또는 해외동포를 대하는 우리의 굴절된 자세를 보여준다. 우리 문제를 비추어 볼 수 있는 독일과 베트남의 통일문제도 다루고 있다. 이밖에 대학생,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통일에 대한 도식적인 인식 뒤에 숨은 의미를 찾아보며 북한주민을 만나본 방북체험기등을 담았다. 도서출판 또하나의문화간·6,500원<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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