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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기업 대주주 떼돈 벌어/대주주 1인 평균 39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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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기업 대주주 떼돈 벌어/대주주 1인 평균 398억원

입력
1996.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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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후 36사 발행가대비 평가익 1조4,355억원대신증권은 4일 지난해이후 신규상장한 기업의 대주주들이 기업을 상장한 후 모두 1조4,000억원이 넘는 평가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95년이후 상장된 36개사의 발행가대비 현재(2일) 주가를 기준으로 대주주 소유지분(보통주 기준)의 평가익은 1조4,355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주 1인당 평균 평가익은 398억원이었다.

회사별로는 LG정보통신 주가가 발행가 대비 895.4% 상승, 대주주인 LG전자의 평가익이 2,93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도시가스도 2,686억원의 평가익을 냈다. 또한 ▲한국합섬 1,897억원 ▲서울도시가스 1,374억원 ▲에스원 1,094억원 ▲현대상선 1,027억원등 모두 6개사의 대주주가 1,000억원이상의 평가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화학이 상장이후 605억원의 평가익을 냈고 한국전기초자(529억원) 영남종금(282억원) 유양정보통신(242억원) 풀무원(206억원)등도 상장후 상당한 평가익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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