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하오 5시15분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에 구영숯불갈비 식당(주인 김준수·59) 내부가 불에 타 1백여만의 재산피해를 냈다.불은 식당 내부 17평중 8평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10여분만에 꺼졌다.
식당 주인 김씨는 『학생들이 교문앞에서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를 벌여 서둘러 장사를 마치고 문을 닫으려던중 갑자기 화염병이 창문을 깨고 날아들어 식탁 등에 옮겨붙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하오 2시50분께 「공안탄압 분쇄와 구속학생 석방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마친 뒤 교문밖 40여까지 진출,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화염병 2백여개를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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