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중국 어선이 공해상에서 우리 어선을 습격, 선원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과 관련, 3일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가해선박에 대한 수사와 관련자 처벌 및 배상을 요청했다. 이원형외무부아주국심의관은 이날 하오 손옥새(쑨유시) 주한중국대사관 공사를 외무부로 불러 『사건이 사실이라면 이는 해상강도행위이며 명백한 범법행위』라며 우리측 수사결과를 넘겨준뒤 습격에 가담한 중국어선 제0828호 해진호등 2척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경남 통영선적의 55창성호 선장 김진곤씨등은 지난달 31일 하오 7시께 전남 신안군 소흑산도 남서쪽 1백30마일 공해상에서 꽃게잡이 도중 중국선적 해진호등 2척이 창성호 선원 5명에게 중경상을 입히고 현금 1백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2일 해경에 신고했다.<장인철 기자>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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