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민간자문위원회(위원장 이상옥)는 3일 정부종합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2000년 ASEM 개최지로 한국무역협회가 신청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부지안을 채택했다.자문위 안은 회의직후 정부의 ASEM준비위원회(위원장 이수성국무총리)에 상정됐다. 준비위는 선정의 객관성을 위해 자문위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이어서 자문위 안은 정부가 4일 발표할 최종확정안에 그대로 수용될 전망이다.<관련기사 6면>관련기사>
자문위 오연천간사(서울대행정대학원교수)는 발표문을 통해 『ASEM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선 대규모 국제회의장과 숙박시설등이 99년말까지 완비돼야 하고 회의시설 건립후 활용방안 및 충분한 공항시설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은 요건을 가장 잘 충족시키는 입지가 무역센터 부지라는 데 자문위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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