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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원봉사안내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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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원봉사안내서」 봇물

입력
1996.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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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취업에 반영” 중고생 관심확산속/복지시설실태·사례 등 다양한 정보담아지난해 5월 정부가 중고생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앞으로 이를 대학입시나 취업에 반영키로한 교육개혁안을 발표함에 따라 많은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는 물론 어디에서 어떻게 봉사활동을 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흐름을 반영, 최근 청소년들을 위한 자원봉사 안내서가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한국청소년개발원의 이용교· 이혜연연구원이 지난달 펴낸 「재미있는 자원봉사 길라잡이」(서울미디어)에는 봉사활동의 정의와 종류, 청소년들에게 맞는 봉사활동분야, 복지시설의 봉사활동, 동네에서의 봉사활동, 환경분야의 봉사활동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유풍출판사)은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현외성교수가 역시 지난달 출간한 책으로 자원 봉사가 자리 잡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외국 청소년들의 활동실태와 노인시설이나 장애인시설에서 봉사할 때 유의할 점을 기술했다.

교육부에서 지난달 펴내 각급 학교로 배포할 「학생봉사활동 대상기관편람」에는 자원봉사를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전국의 자원봉사 정보센터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단체 기관등에 관한 정보를 실었다.

대구사회복지연구소 윤혜승소장이 지난해 12월 펴낸 「볼런티어활동의 정신」(학문사)은 자원봉사의 의미와 기능을 기술했다. 삼성사회봉사단이 올 3월에 펴낸 「봉사활동 101가지 프로그램」과 한국청소년개발원이 지난해 5월에 발간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는 음성꽃동네봉사 은평복지원등 현장의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청소년이나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자원봉사를 소개했다.

이밖에 최근 출간된 자원봉사활동 안내서로는 「자원복지활동과 복지교육」(학문사), 「지역사회와 자원봉사활동」(한남대출판부), 「알기쉽고 재미나는 자원봉사활동」(대구볼런티어센터), 「청소년자원봉사활동」(한국여성개발원)등이 있다.<배국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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