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드라이브 없어도 동화상·음성 지원가능 인기인터넷 월드와이드웹 서비스에 연결해 PC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웹 타이틀」이 등장했다. 웹 타이틀은 월드와이드웹과 CD롬 타이틀의 합성어로 CD롬 타이틀을 월드와이드웹을 통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이다. 웹타이틀을 이용하면 CD롬 드라이브가 없는 PC로도 동화상과 음성이 지원되는 멀티미디어 타이틀을 즐길 수 있다.
솔빛미디어는 영어교육용 CD롬 「조화유 생활영어―이것이 미국영어다」를 지난달부터 인터넷을 통해 제공중이다. 솔빛은 회사원 중 회원을 모집해 웹 타이틀을 보급하고 있다. 기업들은 대부분 근거리통신망(LAN)과 전용선을 갖추고 있어 인터넷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직장인들은 영어학습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이다.
삼보컴퓨터는 4월말 웹 타이틀을 이용해 사내정보망인 「WWW메일」에 「생활영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누구나 쉽게 원하는 시간에 인터넷에 접속해 영어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김남형씨는 매일 아침과 점심의 여유시간을 영어공부에 투자한다. 30분쯤 일찍 출근해 인터넷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 김씨는 『무엇보다도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좋다』며 『매일 일정시간에 학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원하는 만큼의 반복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이지선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