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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내일 단독 개원”/야선 “실력저지 장외투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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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내일 단독 개원”/야선 “실력저지 장외투쟁 계속”

입력
1996.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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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국회 법정개원일(5일)을 이틀 앞둔 3일 여권이 여당과 일부무소속 의원들만으로 단독개원을 강행키로 결정한데 반해 야권은 기존입장을 고수한 채 여당의 단독개원을 실력으로 저지하겠다고 나서 개원정국이 중대국면을 맞고있다.<관련기사 5면> 여야는 이날 비공식 총무접촉을 통해 정국정상화를 위한 절충을 시도했으나 의견접근을 보지못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고위·확대당직자회의를 잇따라 열어 국회법에 규정된 15대개원일을 반드시 준수한다는 방침을 결정하고 야당의 등원여부에 관계없이 단독개원을 강행키로 했다.

이홍구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국회법에 따라 개원하는 것은 시비의 대상이 되지않는다』면서 『여야가 합의로 개정한 국회법은 꼭 지켜야한다는 게 당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어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국회법준수입장을 거듭 밝혔으며 김영삼대통령은 『5일의 국회개원은 여야협상 대상이 아닌 법을 지키느냐 마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고 김철대변인이 전했다.

이에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등 야권은 이날 개원협상은 계속하되 정부·여당이 야권의 요구를 수용하지않을 경우 원구성협조를 거부하고 대구 등 지방 5개도시에서의 장외투쟁을 강행키로 했다.<이계성·이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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