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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파키스탄 “가장 부패한 나라”/국제투명성기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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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파키스탄 “가장 부패한 나라”/국제투명성기구 조사

입력
1996.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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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덴마크­스웨덴 “가장 깨끗”【워싱턴 AFP=연합】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케냐가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이며 방글라데시와 중국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워싱턴의 반부패단체 「국제투명성기구」가 2일자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단체는 54개국을 대상으로 경제인들이 생각하는 국가별 부패정도를 조사한 결과, 뉴질랜드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캐나다가 가장 부패하지 않은 국가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시아에서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중국이 가장 부패한 국가들이고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대만 한국 말레이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 일본 홍콩은 아시아에서 가장 부패하지 않은 국가로 나타났다.

이 기구의 피터 아이건 회장은 『국제거래에 따르는 뇌물은 대부분 선진국 기업간부들로부터 나오고 있으며 선진국 정부들도 이같은 부패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를 입법화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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