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2002년 월드컵대회의 한일공동개최가 남북관계개선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경기중 일부를 북한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북한에 공식 제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비록 남북 공동개최를 거부하는 서한을 FIFA에 보냈지만 우리로서는 이미 밝힌대로 남북 분산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2002년에는 남북관계가 지금과는 달리 크게 변화할 것이므로 분산개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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