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수렴 현지 세무당국 전달계획국세청은 1일 미국 중국 등 국내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국가에서 우리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외국진출 기업들이 해외현지에서의 조세다툼이나 세무조사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해 오는 경우가 늘고 있어 국내 진출기업이 많은 국가의 세무당국에 이들의 처지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께 미국에 국장급간부 등 4∼5명의 직원을 파견, 해외진출 기업관계자들과 세정협의회를 갖고 세금과 관련된 업계의견을 수렴한뒤 이를 미국 국세청(IRS)에 전달할 예정이다.
미국 IRS는 클린턴행정부의 선거공약에 따라 외국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주로 이전가격문제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국세청은 파악하고 있다.
현재 미국내 국내기업들은 미국 IRS의 세무조사 강화에 따른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국세청에 알려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림채주청장을 비롯한 국세청간부들은 이르면 다음달중 우리나라의 국세청에 해당하는 중국의 국가세무총국을 방문, 최근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진출 국내기업들의 과세에 따른 어려움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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