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AFP 연합=특약】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사무총장은 1일 한국과 일본의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가 『탈선할』가능성이 상존해 있다고 경고했다. 블래터 사무총장은 이와 함께 남북한 분산개최 계획에 대해서 단호한 거부입장을 밝혔다.그는 이날 AFP와의 회견에서 『공동개최가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이 아직 들지 않는다』며『FIFA는 공동개최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지만 양국 정부중 하나가 공동개최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일부 FIFA 집행위원들은 한일 양국중 어느 한 국가가 공동개최를 포기해야만 월드컵이 제대로 치러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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