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염산 뿌려 실명 위기/17억 소송 둘러싼 청부폭력 수사28일 하오 3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영창유치원빌딩 3층 대현건설 사무실옆 화장실에서 이 회사 대표 주미웅씨(52·경기 부천시 역곡2동)가 괴한으로부터 염산계통의 약품으로 얼굴에 테러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실명위기에 빠졌다.
주씨에 따르면 이날 화장실에서 세면을 하던중 남자 한명이 따라 들어와 갑자기 뒤에서 머리를 때린 뒤 돌아서자 약품을 얼굴에 뿌렸다는 것이다.
경찰은 주씨가 4일 수원지법에서 열리는 17억원대의 채권금반환청구소송에 증인으로 출두할 예정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소송을 둘러싼 청부폭력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정진황 기자>정진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