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생부 도입따라 성적 크게 오른 75교 대상교육부는 31일 종합생활기록부제 도입에 따라 최근 일부 중·고교가 학생들의 성적을 인위적으로 올리거나 동점자를 양산하는 등 물의를 빚자 시·도교육청과 합동으로 6월3일부터 18일까지 전국 75개 중·고교를 선정, 시험관리 실태에 관한 특별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감사대상 학교는 올 1학기 중간고사 평균성적이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게 올랐거나 고득점 동점자들이 많이 나타난 학교들로 시·도교육감이 중학교 2개교, 일반계 고교 2개교, 특수목적고 1개교씩 5개교를 선정한다.
교육부는 감사대상 학교에 42명의 특별감사반을 투입, 교사나 학교 측이 성적을 올리기 위해 인위적인 방법을 동원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교장과 해당교사들을 중징계할 방침이다.<박정태 기자>박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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