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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각 4∼6개시서 열릴듯/개최도시 선정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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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각 4∼6개시서 열릴듯/개최도시 선정 어떻게 되나

입력
1996.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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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6곳 일본은 15곳서 신청2002년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으로 열리는 월드컵대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최도시선정 문제이다.

한국은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수원 강릉 청주 천안 전주 목포 포항 창원 울산 서귀포 등 16개도시가 유치를 신청했다. 또 일본은 삿포로시 아오모리현 미야기현 니가타현 이바라키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요코하마시 시즈오카현 나고야시 교토현 오사카시 고베시 히로시마시 오이타현 등 15개시·현이 신청한 상태이다.

32개국이 출전하는 2002월드컵에는 조예선 8강전까지 최소 4만명을 수용할수 있는 8개의 경기장이 확보되어야하고 준결승 결승전은 6만명이상 수용 가능한 경기장에서 열려야 한다. 따라서 1개국에서 열릴 경우 8∼12개 경기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공동개최로 양국의 개최도시는 1개국당 4∼6개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한국의 16개 후보경기장중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은 보수,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11곳은 신축, 대전 수원 포항 창원 등 4곳은 증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규모로는 대구경기장이 7만728석 수용으로 가장 크고 잠실주경기장과 부산 종합운동장, 울산축구경기장이 6만석 이상, 나머지는 4만3천여석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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