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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방 방화 일가족 셋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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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방 방화 일가족 셋 사망

입력
1996.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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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이연웅 기자】 30일 밤 10시4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 약수빌라 라동 204호 오철영씨(37·건축업) 집 안방에서 오씨가 부인 김비숙씨(32)와 부부싸움을 벌이다 석유를 방과 거실에 뿌리고 불을 질러 부인 김씨와 아들 완근(5), 원근군(3) 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오씨는 온몸에 중화상을 입고 베란다를 통해 1층으로 뛰어내렸으나 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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