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감염병학회(회장 손근찬 단국대 의대교수)는 31일 바이러스성 폐렴에 걸린 어린이 3명이 최근 고열과 호흡곤란으로 숨지는 등 악성 폐렴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5세이하 어린이에 대한 예방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학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폐렴환자가 처음 발견된 이후 생후 7개월에서 5세사이 어린이들에게 급속히 번져 종합병원 소아과마다 환자로 붐비고 있다. 더욱이 이 병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상태가 악화하면 제때에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의사들조차 단순 세균성폐렴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의료분쟁마저 일으키고 있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1주일이상 고열이 지속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며 적기에 인공호흡기를 쓰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진다.<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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