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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권 오존파괴물질 첫 감소/미 해양대기관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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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권 오존파괴물질 첫 감소/미 해양대기관리국

입력
1996.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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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오존구멍 10년내 메워질것”【워싱턴AP=연합】 염소등 오존층 파괴 화학물질이 대기권에서 처음으로 감소함에 따라 남극상공 오존층의 구멍이 10년 이내에 메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의 과학자들이 31일 말했다.

미해양대기관리국(NOAA) 연구팀은 남극등 3개 대륙과 태평양의 사모아등 2개 섬에서 표본채취한 대기의 화학물질을 정밀측정한 결과 대표적인 오존 파괴물질인 염소가 지난해 처음으로 최고치였던 94년보다 1∼1.5%포인트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같은 감소추세는 오존 파괴물질의 생산과 사용을 제한한 몬트리올 협정이 효력을 나타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현재 지상의 공기가 성층권으로 이동, 화학성분을 변화시키는 데는 2∼3년이 걸릴 것』이라며 『실질적인 오존층 회복 여부는 이르면 오는 2005년이나2010년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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