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재 417개… 전월비 81% 늘어증권감독원은 30일 증권회사가 고객의 주식을 강제로 매각할 수 있는 담보부족 신용계좌수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주가의 급락때문에 신용으로 산 주식이 매입당시의 가격보다 70%이하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증시가 회복되지 않는한 원금도 건지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증감원에 따르면 28일 현재 국내 33개 증권사의 담보부족 계좌수는 417개로 지난달 30일의 230개에 비해 81.3%나 증가했다. 담보부족 계좌는 고객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구입한 주식의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신용을 제공했던 증권사가 추가담보를 요구하거나 해당 주식을 강제로 팔아치우는 이른바 반대매매에 들어가는 대상이 되는 것이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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