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스에 16,000표차 앞서【예루살렘 외신=종합】 리쿠드당의 벤야민 네탄야후 당수(47)가 29일 실시된 이스라엘 사상 첫 총리직선에서 노동당의 시몬 페레스 총리(72)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당선될 것으로 30일 이스라엘 방송들이 보도했다.
네탄야후 후보는 부재자 투표를 제외한 모든 개표가 끝난 30일 상오(현지시간) 현재 50.3%의 득표율을 기록, 49.6%를 얻은 페레스 총리를 1만6,000표 차로 앞섰다. 대부분 군인인 부재자 투표 개표 결과는 일러야 31일 하오께 나올 예정이나 군인들의 투표성향으로 보아 네탄야후의 승리가 유력시된다.
총리직선과 함께 치러진 의회선거에서는 제1당인 노동당이 10석이 줄어든 34석을, 리쿠드당이 9석을 잃어 31석을 얻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군소정당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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