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가격하락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메모리반도체 생산업체인 삼성전자가 하반기부터 16메가D램 생산량을 월 200만개씩 감산키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6월부터 연말까지 D램 생산라인에 월 2회 휴무를 실시하는 한편 전직원이 동시에 추석휴가를 갖고 하기휴가도 앞당기는 등 전반적으로 생산라인의 가동일수를 줄이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삼성전자의 하반기 16메가D램 생산량은 당초 월1,400만개에서 월1,200만개로 15%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3월 4메가D램도 하반기부터 월 800만개에서 400만개로 감산키로 방침을 정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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