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진각 기자】 경기경찰청은 30일 허남(57) 포천군부군수가 건설업자로부터 군발주공사를 맡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경찰은 이에 앞서 29일 허부군수에게 1천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주)금성산업 대표 오익환씨(66)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부군수는 2월 중순 사무실에서 오씨로부터 『산정호수 도로확장 등 이 일대 공사를 따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만원을 받았다가 뇌물수수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자 이를 되돌려 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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