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화이트워터관련 또 소환장/내달 17일 증인으로

【워싱턴 AP AFP=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화이트워터 사건과 관련, 전아칸소주 은행가에 대한 재판에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또다시 받았다고 백악관이 29일 밝혔다.클린턴의 법률고문 마크 파비아니는 이 소환장의 내용이 내달 17일 재판에 변호인측 증인으로 출두하라는 것이었고 클린턴대통령은 비디오테이프 녹화를 통해 법정증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환장은 클린턴 대통령과 친분관계가 있는 은행가 허버트 브란스컴과 로버트 힐 등 2명에 대한 사기혐의 재판과정에서 발부됐다.

이들은 90년 은행기금을 클린턴의 주지사 선거비용으로 전용한 혐의로 2월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