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예측기관인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의 성장둔화로 전세계의 실질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인 3.4%보다 크게 하락, 2.7%에 그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29일 한국무역협회가 입수한 WEFA의 경제전망수정자료에 따르면 WEFA는 올해 세계교역은 선진국들의 성장둔화로 지난해의 9.4% 성장보다 크게 둔화한 5.6% 신장에 그치겠다고 내다보고 그러나 내년에는 세계경제 회복과 함께 교역도 늘어 6.4%의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당초 성장예상치인 2.4%보다 0.3% 포인트 떨어진 2.1% 성장이 예상되는등 선진국들이 당초 예상 2.6%보다 0.5%포인트 낮은 2.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중국은 연초의 군사훈련에 따른 대만과의 긴장악화에 따라 올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 9.7%보다 0.5%포인트 떨어진 9.2%로 하향조정됐으며 동남아지역은 중국수요감소와 군비강화로 당초의 7.2% 성장에서 0.2%포인트 낮은 7.0%성장으로 조정됐다.<정희경 기자>정희경>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