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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물살 가르며 더위 씻는다/수상스포츠 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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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물살 가르며 더위 씻는다/수상스포츠 시즌 개막

입력
1996.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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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서핑·요팅 동호인 급증 대중스포츠로/관련 단체들 초보자강습·대회 잇달아 마련수상스포츠시즌이 시작됐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닥쳐 한강 팔당호등지에는 수상스포츠를 즐기려는 인파가 벌써부터 몰려들고 있다.

여러가지 수상스포츠중 바람을 이용해 스피드를 즐기는 종목은 윈드서핑과 요팅 두가지가 있다. 두종목 다 며칠동안 강습과 훈련을 받으면 쉽게 즐길수 있어 동호인이 해마다 급증하며 대중스포츠로 뿌리내리고 있다.

◆윈드서핑=보드위에 돛을 달고 바람의 힘을 이용해 물위를 달리는 스포츠. 요즘 한강변을 지나다보면 한강을 형형색색의 돛으로 수놓으며 물살을 가르는 윈드서퍼들을 많이 볼수 있다. 장비는 간단해 사람이 올라서는 보드와 돛, 돛을 지탱하는 붐으로 구분된다. 보드위에 서서 풍향에 따라 돛을 360도 회전하면서 방향을 조정한다.

한강뚝섬지구에 있는 서울시윈드서핑협회(02―455―9974)에서 초보자들을 위한 강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월회비는 20만원이다. 서울마리나(02―3443―1090)는 하루 4시간씩 2일 강습에 7만원을 받고 있다.

윈드서핑대회로는 서울시윈드서핑협회가 6월8∼9일 한강뚝섬지구에서 「제1회 서울특별시장기 생활체육윈드서핑대회」를 연다. 일반동호인들이 참가할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원(학생 1만원)이다. 또 대한윈드서핑협회(02―642―5168))는 6월29일∼7월1일 대천해수욕장에서 「제4회 회장배 전국윈드서핑선수권대회」를 연다. 동호인경기도 함께 벌어지며 참가비는 1만원(학생 5,000원).

◆요팅=보트위에 돛을 달아 바람을 이용해 물살을 헤쳐나가는 수상스포츠로 가장 격조있는 고급스포츠로 통한다. 선체를 조종하는데 고도의 기술과 훈련이 필요해 매우 지적인 운동이기도 하다.

한손으로 돛을 조정하고 다른 손으로는 키를 잡아 배의 방향을 조정한다. 일단 기술을 익힌후에 삼각돛에 바람을 싣고 푸른 물위를 운항하는 모습은 영화의 한장면 그대로다. 일반인이 이용할수 있는 레저용은 1인승부터 6인승까지 다양하다.

서울시요트협회(02―248―3985)에서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강습을 실시하고 있는데 3주 6회강습에 20만원이다. 서울마리나는 3일강습에 10만원을 받는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요트정박항을 갖춘 충무마리나리조트(0557―41―0693)에서도 레저용요트를 즐길수 있다.<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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