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제임스 레이니 주한 미대사는 29일 북한의 식량위기와 관련, 『주체사상은 더이상 생존능력을 잃었으며 북한은 이를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레이니대사는 이날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과 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고 『우리가 특정한 체제를 지원할 필요는 없으나 북한의 몰락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대북식량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관련기사 6면>관련기사>
레이니대사는 최근 귀순한 이철수 대위가 북한의 한국침공 가능성을 밝힌데 대해 『그의 발언은 신빙성이 덜하다는 느낌』이라며 『최근 북한군의 연습상황은 미약하다 못해 제로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28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남북한간 잠정·부수 협정체결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남북한이 4자회담 과정에서 상호 관심사에 대한 부속 합의를 맺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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