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전시판매장 이용땐 우선권 부여/「수출기업화 사업」 대상 500개로 늘려중소기업청은 29일 공동상표 제품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중기 해외시장 개척지원반을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출지원책을 발표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해외에 진출하려는 중기 공동상표에 대해 중기 창업 및 진흥기금에서 30억원을 지원하고 해외 상설 전시판매장에 참여할 경우에는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또 94년부터 시·도별로 매년 90여개 업체를 선정, 2년간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수출지원을 해주는 「수출기업화 사업」도 확대, 대상업체를 올해 95개에서 내년에는 500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수출보험공사등과 함께 「중기 해외시장 개척지원반」을 구성해 수출에 따른 애로사항을 개선하는 한편 내달중에는 해외홍보활동의 일환으로 4억5,000만원을 들여 인터넷에 215개 업체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줄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경공업분야 수출감소로 이 분야에 쏠려 있는 중기의 수출증가율이 크게 둔화된데다 1·4분기 전체 수출에서 중기가 차지하는 비중도 37.7%로 88년(37.9%)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등 중기의 수출이 어려워지고 있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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