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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 본인 살해기도 남파 공작원 붙잡혀”/박갑동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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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 본인 살해기도 남파 공작원 붙잡혀”/박갑동씨 주장

입력
1996.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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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 북한으로부터 해외로 망명한 전직 고위간부들이 결성한 「조선민주통일 구국전선」 상임의장 박갑동씨는 북한이 공작원 2명을 남파해 자신을 살해하려 했으나 이중 한명은 한국경찰에 체포되고 한명은 도주했다고 밝혔다.박씨는 28일 모스크바에서 발행된 주간잡지 「아가뇨크」에 기고한 글을 통해 북한이 구국전선의 활동에 불만을 품고 공작원을 보내 자신을 살해하려 했다가 실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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