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 로이터 연합=특약】 미얀마의 국민민주동맹(NLD)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는 28일 지난해 11월 군사정권인 국가법질서 회복위원회(SLORC)측이 제시한 헌법을 무시하고 새로운 민주헌법 초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NLD는 이날 민주인사에 대한 대량구금에도 불구하고 3일간 강행된 반정부 집회를 마치며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SLORC는 이날 NLD를 미얀마를 파괴하는 집단이라고 규정하고 수지여사를 「식민주의자들의 괴뢰」 「국민의 적」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SLORC가 수지여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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