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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추가 장외집회 추진/여선 “협상 불응땐 단독 국회소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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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추가 장외집회 추진/여선 “협상 불응땐 단독 국회소집 요구”

입력
1996.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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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7일 서울 한 호텔에서 총장·총무 연석회담을 열어 여권이 보라매집회 요구사항을 수용할 때까지 개원협상에 응하지 않기로 하고 대도시에서 장외집회를 추가로 여는등 대여공세를 계속하기로 했다.<관련기사 3·4면> 그러나 양당은 「민주당과의 협의필요성」을 이유로 구체적인 집회개최 장소와 시기등은 결정하지 않아 개원협상가능성을 타진하기위한 여당과의 물밑대화에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비해 신한국당은 야당이 개원협상에 즉각 응할 것을 촉구하며 월드컵유치결정전까지 모든 정쟁을 중지할 것을 제의해 여야 대치정국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회담에서 『보라매집회를 통해 국민은 부정선거와 인위적인 여대조작에 분노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두 당은 또 『현재의 대치정국을 국민에게 설명하기위해 여야 3당 총무가 즉각 TV토론을 열어야한다』고 촉구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야당에 대해 장외투쟁 중단및 개원협상을 위한 대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야당이 접촉을 계속 거부할 경우 일단 6월1일 단독으로 임시국회소집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정광철·신효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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