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화사용 내역처럼 인터넷 항해일지를 일일이 밝혀주는 인터넷사용 모니터 소프트웨어들이 미국에서 잇따라 등장,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회사 간부들은 이 소프트웨어의 등장을 환영하는 반면 직장인들은 크게 반발한다.미옵티멀 네트워크사와 캐나다 시퀄 테크놀로지사는 5월 들어 월드와이드웹및 파일전송프로토콜(FTP) 사이트와 뉴스그룹 전자우편의 송수신자를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들을 발표했다.
옵티멀사가 시험판으로 내놓은 제품은 네트워크관리자용 프로그램이지만 사무실안에서의 인터넷 사용내역을 모두 추적할 수 있다. 시퀄사의 「액세스 매니저」는 본격적인 감시용 소프트웨어이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사이버공간에서의 사생활침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 인터넷 전문가들은 직장인들의 인터넷 사용규제과 모니터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이윤정 기자>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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