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경상수지 적자개선 및 물가안정을 위해 긴축(총수요관리)정책 실시를 신중 검토키로 했다. 또 환율절하등 단기 대책보다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출산업기반 및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31일 발표키로 했다.특히 환경 및 문화재 보호문제등에 대해 적극 대처해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11면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이날 상오에 열린 간부회의와 하오의 고위당정회의에서 『경기는 큰 문제가 없고 물가도 4·5%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이나 경상수지 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경상수지개선 및 물가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재경원당국자는 이와 관련, 『최근 꾸준히 늘고 있는 소비재 수입등을 줄이기 위해 통화공급을 신축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시중자금을 환수하는 긴축정책 실시가능성을 시사했다.<이상호 기자>이상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