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쌀등 식량의 자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에서 곡물을 재배해 반입하는 해외농업투자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최룡규 농림수산부 국제농업국장은 27일 하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 「해외농업투자 지원방안」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투자대상을 동남아권 북방권 남미권 호주권등 4개권역으로 나눠 지역특성에 맞는 곡물을 생산, 국내에 들여오는 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국장은 베트남과 미얀마 인도네시아등 동남아권의 경우에는 쌀농사가 적합하며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등 남미권은 쌀과 사료가, 중국과 러시아등 북방권은 옥수수와 콩 밀등 사료 및 식용잡곡류, 호주와 뉴질랜드등 호주권은 밀이나 축산농장 개발이 바람직한 것으로 각각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동남아권에서는 현재 농어촌진흥공사가 메콩강개발사업에 참여해 현지조사를 추진중이라고 최국장은 밝혔다.
최국장은 그동안 정부가 주도해온 해외농업을 앞으로는 대기업등 민간기업 중심으로 전환하되 정부는 사전현지조사와 금융·통상협력등을 통해 민간투자활동을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농림수산부는 빠른 시일내 농진공과 농촌진흥청 및 학계 전문가들로 기술지원단을 구성,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배정근 기자>배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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