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50만톤 해외도입 추정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27일『북한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도입한 곡물은 무상지원분을 포함해 모두 50만톤 가량으로 추정된다』며『북한 자체 생산분을 합치면 비축미를 풀지 않아도 8월말까지는 식량배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북한이 공업용, 또는 사료용 곡물 소비량은 줄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원의 이같은 전망은 국제사회의 대북 곡물지원 여론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통일원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곡물생산량 3백45만톤으로도 올해 6월 중순까지 하루 1만5천톤의 기준량 배급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이후 해외도입분 50만톤(일본의 20만톤 등)을 더하면 8월말까지 기준량 배급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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