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시간 동안 공단 천여업체 일부 조업 단축【인천=황양준 기자】 26일 하오9시45분께 경기 광명시 목감4거리 목감천 부근 지하에 매설된 팔당 원수관에 연결된 직경 7백㎜의 이물질 제거관이 파열돼 인천과 경기 시흥·안산시 등 32만가구와 반월·시화공단 1천여개 공장에 수돗물 공급이 29시간여동안 끊겼다.
단수지역은 인천 중·동·남·연수구 전지역과 남동·부평구 일부지역, 원창·가정·석남동 등을 제외한 서구 전지역, 경기 시흥시 목감·군자·정왕동과 안산시 안산·반월·원곡·선부동 등이다.
이날 갑작스런 단수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시화·반월공단의 공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이 중단돼 일부 업체들이 조업을 단축했다. 한국수자원공사측은 사고가 나자 파열된 밸브를 긴급 교체, 28일 새벽3시께 부터 수돗물 공급을 재개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 이설공사로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지역 37만가구에 수돗물 공급을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무기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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