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선 총선대비 팔자치지역 전면봉쇄【가자시티·카이로 AP=연합】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반이스라엘 게릴라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이스라엘라디오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대통령)이 하마스 대표단과 만나 하마스지도자 아흐메디 야신이 대이스라엘 테러중지를 촉구한 데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마스 창시자인 야신은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를 배후지원한 혐의로 무기수로 복역중인데 지난주 하마스 단원들에게 테러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었다.
아라파트는 이에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회담했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 총선기간에 자살폭탄테러 등을 중단키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로=연합】 이스라엘은 총선을 사흘 앞둔 26일 0시(현지시간)를 기해 총선 기간에 회교 과격파들의 테러에 대비,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전면봉쇄령을 내렸다고 이스라엘 군대변인이 밝혔다.
그는 이번 봉쇄가 별도의 통고가 있을 때까지 계속되며 국경통과는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만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기간에는 팔레스타인 물품의 이스라엘 반출·입과 요르단과 이집트 물품의 봉쇄지역 반입도 금지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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