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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넷 총지휘 현대전자SW연 임흥순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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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넷 총지휘 현대전자SW연 임흥순 상무

입력
1996.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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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100개 DB구축이 목표”/98년께 상거래서비스도 가능할듯27일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현대전자의 PC통신 아미넷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해 기존 PC통신과는 다르다. 아미넷 상용화작업을 총괄 지휘해온 현대전자 소프트웨어연구소의 임흥순상무(48·사진)는 미국 AT&T 벨연구소에서 근무한 네트워크전문가로 『아미넷의 선택은 옳았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준비과정은.

『지난해 봄 처음 시범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100여명의 소프트웨어연구소 팀이 정보개발, 접속망 설치, 전용소프트웨어 개발, 교육프로그램 등을 준비해왔다. 17일 전용회선을 T1(154만4,000bps)급으로 교체해 준비를 완료했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환경의 온라인서비스를 시도하는데 반응은 어떻게 예상하나.

『국내 인터넷인구가 아직 많지 않고 전국망이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 PC통신처럼 쉽게 10만명을 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2∼3년간은 단계적으로 투자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보제공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는데.

『인터넷환경의 정보개발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 연말까지 100개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분간은 정보제공자들이 좋은 정보를 만들 수 있도록 투자할 생각이다』

―어떤 정보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인가.

『특히 중소기업을 상대로 전시관형태의 정보를 개발, 소비자들을 상대로 한 영업에 활용토록 이끌 계획이다. 아미넷은 인터넷 접속서비스에서 온라인 정보서비스 단계를 거쳐 상거래서비스로 나아갈 것이다. 전자결제 시스템과 보안문제 등을 해결하면 98년께 가능하다고 본다』<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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