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중 어선이 발견【보령=전성우 기자】 군산 앞바다에 또다시 상어떼가 출몰했다.
군산앞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제2복양호 선장 박희일씨(42·충남 보령시 웅천읍)에 따르면 25일 하오 4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서방 5마일 해상에서 길이 3∼4가량의 흑갈색 상어 4마리가 나타났다.
이날 다른 어선 2척과 함께 키조개 채취작업을 하던 박씨등은 상어떼를 발견하자 작업을 중단하고 귀항했다. 군산해경과 태안해경은 신고접수 직후 잠수기 어민들의 조업을 중지시키는 한편 경비정 5척을 연도근해에 급파해 상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하오 9시께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서북방 10마일 해역에서 보령선적 20톤급 통발어선 덕진호의 그물에 상어 1마리가 걸려 올라왔다는 소문이 돌아 확인결과 길이 6·5의 대형 물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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