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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티·아보가도·두리안… “색다른 맛” 외국과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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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티·아보가도·두리안… “색다른 맛” 외국과일 선봬

입력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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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티 아보가도 두리안 양구….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낯선 이름의 외국 과일들이다.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수요가 꾸준하게 늘면서 국내에서 재배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이들 과일을 원료로 한 음료나 빙과제품들도 나오고 있다.스위티는 껍질이 녹색을 띠는 지중해산 과일. 캘리포니아산 오렌지와 인도네시아산 오렌지를 교배해서 만들어낸 신품종으로 주로 이스라엘에서 재배된다. 상큼한 향을 내고 맛은 오렌지보다 단 편이다. 저칼로리 과일로 식이성섬유가 풍부해 외국에서는 여성들한테 특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최근 롯데가 과즙음료와 껌 캔디 빙과류 등 각종 스위티 함유 제품을 내놓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보가도는 어른 주먹보다 작은 크기의 미국산 과일이다. 막 따냈을 때는 밝은 초록색이었다가 시간이 지나 익으면서 점차 검정빛을 띠는데 약간 떫은 맛을 낸다. 보통 얇게 저미듯 썰어서 야채와 함께 샐러드에 섞어 먹거나 갈아서 빵에 발라 먹는다. 가격은 1개 4,000원 가량이다.

두리안은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나는 열대과일로 특유의 단맛 때문에 「과일의 왕」으로 불린다. 수박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무게는 2.5∼3.5㎏ 정도 나간다. 가격은 4만∼4만5,000원 정도인데 주로 100(1,500원)단위로 쪼개서 판다.

파파야는 필리핀지역에서 나는 아열대과일로 초록색에 옅은 줄무늬가 있다. 국내 재배가 확산되면서 주위에서 쉽게 구경할 수 있을만큼 흔해졌다. 참외와 멜론의 중간크기로 단맛은 멜론보다 못하다. 개당 1,700원.

양구는 멜론 종류의 하나. 머스크멜론이 타원형에 껍질이 초록색인 반면 양구는 동글동글한 원형에 짙은 노란색을 띠고 있다. 원래 일본산으로 전남 나주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가격은 1개 3,500원.<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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