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임신이냐·입양이냐” 논의중【워싱턴 로이터 연합=특약】 힐러리 클린턴 미대통령부인(48)은 자신과 클린턴대통령(50)이 둘째 아이를 원하고 있으며 입양문제도 고려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그는 6월3일자로 발행되는 시사주간 타임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아이 하나를 더 갖기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힐러리 여사는 정말 임신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이야말로 진짜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칼럼에서 『미국에만 2만1,000여명의 아이들이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며 입양을 촉구하기도 한 그는 『남편과 입양문제도 상의중이며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보다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러리 여사는 75년 결혼후 임신이 안돼 애를 태우다가 79년 휴가때 우연히 무남독녀 첼시아(16)를 갖게 됐는데 늘 남편에게 농담삼아 『휴가를 자주 가면 아이를 더 가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얘기해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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