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학자 등 초청 자본주의경제학 강의○…북한도 최근 인민학교(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어린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능력 발달을 위한 시청각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 당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인민학교들은 어린 학생들에 대한 「녹화물에 의한 직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모델학교로 평남 온천군 해운인민학교를 제시하며 이 학교가 현대적 교육설비들을 적극 이용, 수업의 80%이상을 시청각교육으로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적을 크게 높였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재일조총련 기업인과 일본 경제학자를 초청, 김일성종합대학 등에서 자본주의 경제학에 대한 특별 강의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또 이를 연례화한다는 방침에따라 강좌개설 시기 및 강사진 구성 등 구체적 방안을 조총련과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최근 『북한이 지난해 5월부터 4개월동안 일본조선대의 회계학교수 2명, 경제학 교수 3명 등을 초청, 김일성종합대학과 국제관계대학학생 수백명을 대상으로 자본주의 경제학을 가르쳤다』고 말했다.
북한 대학생들이 배운 자본주의 경제학 과목은 재정학, 부기학, 회계학 등 5개과목이며 북한 학생들은 교수들로부터 이론교육을, 조총련 기업인들로부터는 실무교육을 받았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최고 출판물 고조선 「조보」
○…북한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출판물로 고조선 시기의 「조보」를 평가하고 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고조선 시대의 문건인 「조보」에 쓰여진 「신지문자」를 우리민족 고유의 문자이며 한민족의 「시조글자」로 소개하고 있다. 「조보」는 상소문, 충신·열사의 표창, 공무원등용시험일자, 농사, 기상, 외교, 군사, 자연피해 등에 관한 소식을 싣는 관보 성격의 문건으로 고구려 시대에도 보급됐다고 북한은 선전하고 있다.
○영농다룬 과학영화 보급
○…북한은 농민들의 과학기술지식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영농문제를 다룬 과학영화를 다수 제작, 보급하고 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최근 북한이 조선과학교육영화촬영소에서 「농업제일주의 방침관철에 이바지하게 될 여러편의 과학 영화들」을 만들어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 영화들은 「강냉이 대벌레 생물농약」 「협동농장에서 미생물비료 생산」 「삼복 시금치」 「해충을 죽이는 농작물」 「종자 자화처리」 등이다.
○“하천제방 큰 성과” 선전
○…북한 중앙통신은 대동강, 압록강, 청천강 등 하천에서 1만7,000여의 제방을 쌓으며 「대자연 개조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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