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가 「산업디자인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총회를 유치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25일 통산부에 따르면 최근 산업디자인이 「디자인 라운드」로 인식되며 또 하나의 무역장벽으로 등장하고 있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2001년 ICSID총회를 경주에 유치하기로 방침을 확정, 이달부터 ICSID 회원국들을 상대로 득표활동에 들어갔다.통산부는 이미 12일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의 유호민원장을 보름일정으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러시아 독일 등 유럽 5개국으로 파견, 회원국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 박재윤통산부장관은 20일자로 49개 회원국에 서한을 발송, 2001년 총회 한국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ICSID(International Council of Society of Industrial Design)는 산업디자인에 대한 인식과 산업디자인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미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세계 49개국의 130개 디자인단체들이 만든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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