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네게브사막이 오렌지농장으로 바뀐다.이스라엘 정부는 24일 앞으로 6년간 10억셰켈(2,574억원)을 투입, 불모지 네게브사막 4,700㏊를 오렌지농장으로 개간하는 「네게브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스라엘 농업당국은 이곳에 완벽한 수리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온실단지를 조성, 개당 3,900만∼1억5,000만원으로 농가에 임대하고 온실 주변에는 포장·냉장보관 시설 등을 건설, 전천후 농사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라마트 지역 470㏊는 이미 올리브 묘목 이식작업이 시작돼 수출용 올리브유 생산기지로 변모하게 된다.
농민들은 기온이 높은 네게브사막 개간사업이 완료되면 경쟁국들보다 오렌지 출하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유럽시장 공략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이로=연합>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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