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6일부터 일주일간 한약조제 시험관리및 시행실태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간다.감사원은 19일 실시한 한약조제시험 문제의 난이도및 시험의 공정성 여부를 둘러싸고 정부와 한·약 양측의 공방이 가열됨에 따라 사건진상 조사를 위해 특별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감사원은 이를위해 직무감찰을 담당하는 5국1과 직원 7명을 투입, 보건복지부·국립보건원·대한약사회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감사원은 특히 대한약사회가 추천한 예상문제집에서 조제시험문제의 80%가 출제됐다는 한의사들의 주장과 관련, 출제위원과 대한약사회의 담합여부·시험에 응시한 약사들의 개입여부등을 중점 조사키로 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관계기관들이 제시한 시험제도및 운영개선책등을 검토해 보완책을 제시키로 했다. 한편 국립보건원은 진행중인 채점등 관련절차를 일시 중단한뒤 감사가 끝나는 대로 이를 재개 키로 했다.
이에따라 27일로 예정된 합격자 발표가 연기 됐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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