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라니냐」 영향 8월 고온·소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라니냐」 영향 8월 고온·소우

입력
1996.05.26 00:00
0 0

◎「엘니뇨」 반대 페루앞 바닷물 0.5도 낮아져해수온도가 낮아지는 「라니냐」라는 현상 때문에 우리나라 8월 날씨가 고온·소우의 특징을 보이겠다.

라니냐 현상은 「엘니뇨」와 반대로 태평양 적도부근 동쪽 끝의 페루 앞 바닷물이 평소보다 0·5도 이상 낮아진 상태로 5개월 이상 유지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엘니뇨 시작 직전이나 직후에 발생하지만 엘니뇨보다는 발생빈도가 낮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라니냐는 지난해 4월에 시작돼 적도를 타고 서쪽으로 확장, 같은 해 9월께 중태평양 날짜변경선까지 진출한 뒤 머물러 있다.

중태평양 해수의 저온 상태가 우리나라에 고온·소우를 가져오는가에 대한 명확한 인과관계는 규명되지 않았으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상연구소 권원태연구원은 『라니냐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북쪽으로 강하게 확장되는 8월 한달간은 우리나라에 눈에 보이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96년 여름철 기상전망」에서 8월 평균기온이 평년(24∼26도)보다 1∼2도 높고 강우량은 평년(155∼294㎜)보다 10∼20㎜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니냐」는 스페인어로 소녀, 「엘니뇨」는 소년이라는 뜻이다.<이은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